에스.티. 듀퐁, 파리 명품거리 '생토노레'에 플래그십 스토어 문 열어

입력 2024-02-22 16:07   수정 2024-02-22 16:08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 듀퐁이 파리의 명품 거리 ‘생토노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와 함께 에스.티. 듀퐁 최초의 아이코닉 라이터를 모티브로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라이터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메탈 프레임으로 장식한 매장 입구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했다.

매장 안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핸드백 컬렉션부터 라이터, 펜, 시가 액세서리의 하드 굿즈가 전시돼 있다. 진귀한 소재로 만들어진 한정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별도의 오트 쿠튀르 공간도 마련했다.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에스.티. 듀퐁의 역사를 볼 수 있다. 곳곳에 숨겨진 디자인적 요소를 찾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에스.티. 듀퐁은 여성용 핸드백 라인을 공개했다. ‘리비에라’ ‘X-백’ ‘에이펙스’ ‘1872’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이 중 리비에라는 에스.티. 듀퐁의 첫 번째 여성 고객인 오드리 헵번을 위한 핸드백을 오마주한 것이다. 당시 그녀가 특별 주문한 비밀 수납공간을 라이터 모양의 자물쇠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에스.티. 듀퐁의 여성 핸드백 라인은 간결하면서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스.티. 듀퐁은 1872년 가죽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교관, 비즈니스맨, 법률가 등을 위한 서류 가방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후 왕실과 상류 귀족층을 위한 여행용 가방도 내놨다. 품질 좋은 가죽과 섬세한 수공 작업으로 완성된 에스.티. 듀퐁의 여행 가방은 유럽 상류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태국 여왕은 검정 악어가죽으로 만든 여행 가방을 소유했다. 이집트의 왕과 왕비, 이란 황후, 덴마크 여왕, 인도 왕후 마하라자 등 세계 각국 로열패밀리로부터도 주문이 이어졌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공주의 결혼식 선물로 사용할 라벤더 블루 컬러의 여행 가방을 주문하기도 했다. 2011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 선물도 에스.티. 듀퐁 가방이었다. 프랑스 정부의 공식 납품 업체로도 선정됐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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